우원식 "김조원, 다주택 안팔면 비난 더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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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참모진에서 교체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다주택 매각 과정의 논란과 관련해 "그에 대해서는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 수석이 청와대를 나간 뒤에도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비난이 커질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비판은 그 분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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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참모진에서 교체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다주택 매각 과정의 논란과 관련해 "그에 대해서는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김 수석이 청와대를 나간 뒤에도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비난이 커질 것 같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비판은 그 분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가운영이 더 중요한데 보도대로 부동산을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다주택 처분 지시)에 불만을 느꼈다면 그건 적절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나간 것 아니겠느냐"고도 말했다.
새 참모진에 대해선 "정무에서부터 잘 보좌할 수 있는 분들로 잘 선정된 것 같다"며 "특히 요즘 기후 위기가 매우 심각한데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에)
선정한 것도 이런 여러 상황을 잘 고려한 인선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앞서 김 수석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 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도 유일하게 불참해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났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 교체 인사발표 직후 춘추관을 찾아 소회를 밝힌 반면 김 수석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다.
김조원 수석 교체는 부동산 매각 과정의 처신이 도마위에 오른 점이 이유로 보인다. 최근 청와대는 노영민 실장이 참모진을 대상으로 다주택자는 1채만 남기고 매각할 것을 권유했다.
김조원 수석은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도곡동에 아파트 1채씩 강남3구에 두채를 보유해 매각 대상 참모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그러나 김 수석이 잠실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했지만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우원식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다주택 처분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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