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AND' 글로벌 누적시청자 1360만 돌파, 팬덤 모은 인기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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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가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글로벌 팬덤을 모은 인기 요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랜드’는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 글로벌 누적 시청자 수 1360만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청자 투표는 173개 국가에서 참여해 유례없는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지원자들의 퍼포먼스 영상과 개인별 직캠 등 지금까지 공개된 다양한 디지털 클립들의 조회수도 총 6300만을 기록했다. (유튜브+네이버TV 기준) 디지털 클립을 가장 많이 조회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한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국가에서 높은 시청 비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관심 속에서 시작한 만큼 ‘아이랜드’측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를 통해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이미 방탄소년단 등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의 소통 통로로서 해외 팬들에게 익숙했던 위버스 앱을 활용해 ‘아이랜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팬들에게 자신의 감상평을 남길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10개 언어로의 자동 번역을 지원하는 위버스는 글로벌 팬들이 더욱 쉽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들을 통해 송출되는 실시간 생중계는 자막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글로벌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독특한 세계관도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탄탄한 서사와 세계관이 글로벌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담은 노래를 발매하고 글로벌 케이팝 팬들은 이 같은 요소에 열광하고 있다.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할 그룹은 데뷔 전부터 여러 상징을 담은 스튜디오와 다양한 미션들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방송을 통해 스토리라인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지원자들을 응원하고 이러한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끔 한다.

마지막으로 지원자들의 다양한 출신 지역도 글로벌 인기 요인 중 하나. 19년 3월부터 서울, 미국,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지원자 예선을 진행했으며, 일본인 지원자 니키, 케이, 타키와 베트남 지원자 한빈은 물론, 대만 지원자 니콜라스, 한국/미국 국적의 다니엘과 제이, 한국/호주 국적의 제이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지원자들이 ‘아이랜드’에 참여했다. 같은 지역의 지원자를 응원하는 팬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났고, 매 방송이 끝날 때마다 프로그램명과 더불어 외국 지원자의 이름이 각 국가의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글로벌 팬들에게도 용이한 접근성과 독특한 세계관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랜드’인 만큼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팀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탄생 프로젝트 ‘아이랜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I-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