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JTBC '괴물' 출연확정..신하균과 호흡[공식]

황소영 2020. 8. 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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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배우 여진구가 JTBC 새 드라마 '괴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한 여진구가 최근 '괴물' 출연을 확정 짓고 3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여진구는 극 중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분한다.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에 능력,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인생에 뜻하지 않은 사건이 끼어든다. 20년 전 신하균(이동식)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연쇄 살인과 동일한 사건이 벌어지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돌아이 파트너 신하균과 순박하지만 속내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예정이다.

여진구는 요동치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신하균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더하는 대목이다. "기존 스릴러 장르와 다른 '괴물'만의 특별한 분위기, 현실적인 인물들과 감정 구조에 끌렸다. 한주원은 냉소적이고 외로운 인물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갖고 현실을 살아간다.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포착해 한주원으로 살아 보겠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끈질기게 괴물을 추적해나갈 한주원을 여진구만의 빛깔로 어떻게 빚어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너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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