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맛비 내일까지 최고 400mm

[뉴스외전] ◀ 앵커 ▶

다시 기상 센터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이서경/기상캐스터 ▶

비구름의 통로를 따라서 태풍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북부뿐만 아니라 이제는 남부 지방에도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북쪽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도 곳곳에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충청도와 남부 지방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도 상황은 이렇습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좁은 통로가 만들어지면서 이 통로를 따라서 뜨거운 태풍 수증기가 강하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일 폭염만 이어졌던 남부 지방마저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부 지방 곳곳으로도 나흘째 호우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충청도와 남부 지방 곳곳으로도 200mm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기습 호우에 피해 입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