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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5분' 효과?…여야, 부동산·공수처 '발언 대결'

입력 2020-08-04 20:57 수정 2020-08-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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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국회 본회의 토론이 화제가 됐었죠. 이를 의식해서인지, 부동산 대책과 공수처 관련 법안이 처리된 오늘(3일) 국회 본회의에선 여야가 치열한 발언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까지 검토했던 미래통합당이 반대토론과 자유발언으로 방향을 틀자, 여권 의원들도 연단에 올라 맞불을 놓은 겁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본회의 시작부터 공방을 벌인 여야.

부동산 관련 법안이 상정되자 본회의장은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추경호/미래통합당 의원 : 얄팍한 편가르기로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부동산 정치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도저히 민주국가의 의회 모습이라고 할 수 없는 폭주 국회입니다.]

그러자 여권에선 부동산값 폭등은 통합당 집권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 부동산이 모든 걸 삼켜 버린 악마가 된 것입니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공급 중단과 규제 완화가 그 시작이었고…]

논란이 될 만한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진애/열린민주당 의원 : 부동산값이 올라도 우리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세금만 열심히 내십시오. 그리고 불로소득이 있으면 거기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일부 의원들은 최근 주목받았던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표현을 빌려쓰기도 했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 : 저는 임차인입니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은평에 있는 한 빌라에 신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3천만원에 월세 70만원 내는 진짜 임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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