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코로나 신규 확진자 다시 300명대로 증가

일본 수도 도쿄에서 오늘(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도쿄도(都)는 오늘(4일)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472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후 이틀 연속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8일째입니다.

이날 확진자 수를 포함한 지난 1주일간의 도쿄지역 신규 감염자는 2천411명으로, 하루 평균 344명 수준입니다.

이로써 도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22명이 됐습니다.

도쿄도는 술을 파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날부터 해당 업소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1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회식을 자제하고, 소규모 모임이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하는 것을 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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