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군수, 1,2차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자심리 '기적'처럼 살아났다

김도우 2020. 8.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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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자 심리가 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처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는 정서적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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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심리적 효과 크다" 
"지역 소상공인 평균 450만 원 매출증대 효과"
대구시, 제주도, 충북 제천, 강원 원주시 검토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자 심리가 살아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처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는 정서적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4일 한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경제 위기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민 생계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군수는 “구체적인 통계로 2차 지급 효과를 확인할 수 없지만 완주지역 도·소매업자와 음식점, 숙박업 등 자영업체가 3,000개 정도”라며 “1차와 2차를 합쳐 군비 137억 원 가량을 투입한 점을 고려할 때 업체당 450만 원가량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지자체의 2차 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지자체도)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 할 것이지만 재원 마련이 관건”이라며 “주민 공감대 형성이 된다면 2차 지급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시와 제주도, 충북 제천, 강원 원주시 등 일부 지자체도 지급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4월에 주민 1인당 5만 원씩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6월부터 7월말까지 1인당 10만 원씩 2차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총 137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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