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서준·박보영,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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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들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레진스튜디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대지진 이후의 세상,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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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들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예기치 못한 재난 앞에 변해가는 적나라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호평과 인기를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쓸어버린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박서준과 박보영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박서준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을 연기하고,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하고 단단한 인물 '명화'로 돌아온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레진스튜디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대지진 이후의 세상,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개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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