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모두 힘내세요"..삼성·LG, 폭우 피해 지역 긴급 지원 나서

김나리 2020. 8. 3.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LG 등 가전업계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수해 복구 서비스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이 발생했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 넓은 지역에서 국지적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로 수해를 입었다고 전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무상 점검, 수리 등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북·대전 등에 가전제품 무상 점검 등 진행..향후 추가 지원 검토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 LG 등 가전업계가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생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수해 복구 서비스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이 발생했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이 같이 나선 것은 최근 남부지방에 이어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24일 경상북도 영덕군, 같은 달 30일 대전 등에서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삼성전자서비스 특별 서비스 팀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 점검 등 수해 복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이에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 지난달부터 부산과 대전 지역에서 침수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 지역 지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5일 마무리한다. 부산은 넓은 지역에서 국지적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로 수해를 입었다고 전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무상 점검, 수리 등을 지원한다. 부품 사용이 없는 수리는 전액 무상이다.

대전 지역의 경우 특히 피해가 집중됐던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코스모스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특별 서비스 팀을 통한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

코스모스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내린 폭우로 인해 아파트 235세대 가운데 2개 동 1층 28세대가 침수되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 특별 서비스 팀은 흙이나 이물이 많이 들어간 가전제품을 전문 장비로 세척 및 건조하고,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여러모로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 분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영역에서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며 "수해 및 지진, 기타 재난 등이 발생하면 매번 재난 지원 특별서비스 팀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대전과 경북 영덕, 포항 지역 등 폭우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수해 복구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4~25일에는 폭우로 인해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과 인근 포항 지역의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 수리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양일간은 대전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수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양사는 향후 피해 규모 등을 판단해 추가 지원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 외 재난 사태 등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매년 서비스 엔지니어로 구성된 수해봉사단을 운영해 가전제품 서비스 등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며 "소방서, 경찰서, 재해센터 등 해당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빠르고 효율적인 수해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