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퀸' 노리는 (여자)아이들 "'덤디덤디'로 독보적 그룹되고파" (종합)

김현식 2020. 8. 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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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원차트 1위를 희망합니다!” ‘음원강자’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이 ‘서머퀸’ 자리를 노린다.

(여자)아이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그간 ‘라타타’(LATATA), ‘한’(一), ‘세뇨리타’(Senorita), ‘어-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음원 파워와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신곡 ‘덤디덤디’(DUMDi DUMDi)로 올 여름 가요계를 강타하겠다는 각오다.

(여자)아이들 3일 오후 4시 ‘덤디덤디’ 발표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우선 이들은 지난달 5일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소감부터 밝혔다.

팀의 리더 소연은 “온라인이지만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콘서트를) 끝나고 난 뒤에는 신곡 준비만 잘하면 되겠다 하는 후련함도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소연은 “음악방송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한정적인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무대를 콘서트를 통해 다 보여준 것 같아서 후련했다”고도 했다.

우기는 “‘네버랜드’(팬클럽)와 함께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더욱 힘을 내서 컴백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보탰다. 또 미연은 “‘네버랜드’ 여러분이 좋아해주셔서 힘이 났다. 중간중간 댓글로 깜짝 응원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슈화는 개인 무대에 만족도에 대해 묻자 “제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질 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연
슈화
(여자)아이들은 콘서트에서 멤버 민니와 우기가 작업한 팬송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민니는 “우기가 작곡을 하기 시작해서 같이 해보면 어떨까 싶어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된 곡”이라면서 “이전까지 제대로 된 팬송이 없어서 ‘네버랜드’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신곡 ‘덤디덤디’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덤디덤디’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뭄바톤 리듬이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여름과 젊음에서 연상되는 ‘뜨거움’, ‘시원함’, ‘열정’, ‘설렘’ 등의 키워드를 다룬 솔직하고 직관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여자)아이들 표 여름 노래다. 팀의 리더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했다.

소연은 “‘덤디덤디’는 여름과 젊음이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곡”이라며 “처음으로 젊음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를 준비해봤는데 멤버들이 소화를 잘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곡을 들으면서 젊은과 여름을 동시에 느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매 컴백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아이들은 여름에 걸맞은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 모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고, 액세서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민니는 “전 처음으로 전체 탈색을 했다. 멤버들이 추천해준 핑크색 헤어에 도전했는데 잘 나온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민니
수진
미연
(여자)아이들이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아임 더 트렌드’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이고, 컴백 활동에 나서는 것은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 활동을 마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비교적 빠르게 컴백한 이유에 대해 수진은 “젊음과 여름을 키워드로 한 곡인만큼,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연은 “컴백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고 포인트 안무도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한다”고 거들었다.

‘덤디덤디’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미연은 “개인적으로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여러분들도 ‘덤디덤디’를 들으시면서 특별한 여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슈화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데 ‘덤디덤디’ 들으면서 같이 힘내셨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기는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을 준비 중”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연은 “앞으로 ‘(여자)아이들의 여름’ 하면 ‘덤디덤디’가 떠올랐으면 한다”고 소망했고, 수진은 “음원차트 1등을 희망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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