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광범위한 확산세 경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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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새로운 국면에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빠르게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벅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는 이유로 이동을 꼽았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3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제까지 15만4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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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새로운 국면에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빠르게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인 데버라 벅스 박사는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디 유니언(State of the Unio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벅스 박사는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지난 3월이나 4월과는 다르다"며 "코로나19는 대단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방도 도시만큼 널리 전파하고 있다"며 "지방이라고 해서 코로나19로부터 면역이 됐다거나 보호받는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벅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는 이유로 이동을 꼽았다.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른바 '핫 스팟'에서 휴가를 보낸 사람들은 감염됐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벅스 박사는 "만약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있고 그 곳이 도시든 지방이든 (코로나19가) 발병한 지역이라면 당신이 양성이라는 것을 가정해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각 주정부에 발병 상황에 따른 맞춤형 예방조치를 취할 것도 권고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3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제까지 15만4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으면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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