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 사기" 트럼프 "대선서 부재자투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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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투표는 사기라며 대선 연기를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국경찰조직협회(NAPO) 지도부를 면담한 자리에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부재자 투표를 독려하면서 자신도 부재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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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투표와 차이 없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편 투표는 사기라며 대선 연기를 거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부재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국경찰조직협회(NAPO) 지도부를 면담한 자리에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부재자 투표를 독려하면서 자신도 부재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부재자 투표는 매우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은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에 근본적으로 방식에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편투표 확대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며 11월3일로 예정된 대선연기를 거론한 트윗을 올렸다가 후폭풍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쇄도하자 이를 철회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거론한 것은 대선 패배 불복을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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