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소환된 틴탑,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SS뮤직]

홍승한 2020.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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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틴탑이 2020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7월 10일, 평균 나이 16.3세로 당시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 유(To You)'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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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틴탑이 2020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7월 10일, 평균 나이 16.3세로 당시 최연소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투 유(To You)’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과거 전성기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020년 틴탑이 2.5세대 아이돌로서 이유 있는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문명특급’은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특집과 MBC ‘놀면 뭐하니?’ 등에서 언급된 틴탑은 다시 한번 빛을 내고 있다. 현재 과거 많은 명곡(?)들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특히 틴탑은 중독성 높은 멜로디와 칼군무 무대가 재평가 받으며 수 많은 댓글과 함께 하나의 놀이문화인 ‘밈(meme)’ 현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틴탑은 데뷔 10주년인 지난 10일 기념 앨범 ‘To You 2020’을 발표하고, 같은 날 KBS2 ‘뮤직뱅크’에도 출연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뮤직뱅크’에서 ‘미치겠어’ 무대를 선보였고 30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 관계자는 “틴탑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풍성한 10주년을 보낼 수 있게 돼서 뜻 깊은 것 같다”면서 “예전 모습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무대를 잘 하는 그룹으로 인정받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수년간 7월 10일이면 데뷔기념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었는데, 올해는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가장 보고 싶은 모습이 무대라고 생각해서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다른 형태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새로운 무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틴탑이 최근 재조명되는 다른 아이돌과 가장 큰 차별점은 데뷔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 회사에서 한 팀으로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군대와 재계약 등의 문제로 많은 10년간 팀을 유지하는 아이돌은 손에 꼽을 정도다. 틴탑 역시 엘조가 탈퇴하면서 5인조로 재편되기도 했지만 아직 현재진행형 아이돌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관계자 역시 “틴탑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10년이상을 같이 지내다보니 격이 없이 친하기도 하고 서로를 잘 안다. 각자 개인활동도 했었지만 멤버들 모두 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했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공연이나 무대를 좋아하다 보니 팀으로의 활동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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