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 주범" 분노한 시민들.. 해시태그엔 '주호영 23억'

강소현 기자 2020. 7.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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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주호영 23억' 해시태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역시 부동산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본 사실을 공론화하자는 취지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중심으로는 '#주호영_23억' 해시태그를 달아 주 원내대표의 시세차익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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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온라인상에서 '주호영 23억' 해시태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역시 부동산으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본 사실을 공론화하자는 취지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관련 "서민들이 부동산값 폭등으로 절규한다"며 맹비난해왔기에 공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중심으로는 '#주호영_23억' 해시태그를 달아 주 원내대표의 시세차익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MBC 탐사기획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가 소유한 서울 반포구 아파트는 22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라 무려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새 아파트 2채를 추가 분양받을 예정이다.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 28일 "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주범이 미래통합당이었네. 특히 주범은 주호영 원내대표!"라는 글로 분노를 표하면서 해당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B씨도 해당 해시태그를 달면서 "언론은 선별적으로 기사 쓰냐. 어떻게 주호영이 시세차익 23억을 본 사실은 기사가 한 줄도 안나냐"고 꼬집었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주호영 23"이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을 중심으로는'#주호영_23억' 해시태그를 달아 주 원내대표의 시세차익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정치권에서도 주 원내대표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9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자신들은 부동산 투기로 막대한 이익을 보고선 부동산 안정화 정책은 막아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2014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일명 ‘강남 재건축 특혜 3법’이라 불리는 부동산법을 통과시켰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건축 초과수익 환수 3년 유예, 조합원 3주택 허용 등으로 투기 억제 장치를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통합당 의원들은 수십억의 시세차익을 얻어 부동산 부자가 됐다"고 꼬집으면서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꼬집었다.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대구 집값이 떨어지는 동안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의 서울 집값은 23억원이나 올랐다고 일갈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대구의 제 아파트 바로 옆 동에 주소를 두고 선거를 치른 주 원내대표 강남 집값이 오르는 사이 대구 만촌동 우리 동네 아파트는 소폭 내렸다"며 주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남탓을 하기 전에 여당이 앞장서 '집 한채'만 남기고 모두 팔자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집값이 오른다면서 질타해왔던 터라 국민적 공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원내대표 연설에서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 "무려 22번이나 쏟아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우리 서민들은 열심히 벌어서 내 집 한 채 장만하는 것이 평생 꿈인데 집값은 급등하고 대출은 막아 놓으니 '이생집망'이라고 절규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정작 고위직 인사들은 노른자위 땅 아파트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려 국민에게 분노와 박탈감을 안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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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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