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터널 빠져나온 김진, 4년 만에 되찾은 백두장사

서장원 2020. 7. 27.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 진(증평군청)이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0으로 승리했다.

2014년 증평군청에 입단한 김 진은 연승철 감독의 지도아래 2014 보은대회, 2014 단오대회, 2016 설날대회, 2017 천하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오른데 이어 4년이란 침묵을 깨고 2020 단오장사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아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 제공 | 대한씨름협회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26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 진(증평군청)이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0으로 승리했다.

2014년 증평군청에 입단한 김 진은 연승철 감독의 지도아래 2014 보은대회, 2014 단오대회, 2016 설날대회, 2017 천하장사에서 백두장사에 오른데 이어 4년이란 침묵을 깨고 2020 단오장사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아 왔다.

2016 설날대회 백두장사 등극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했던 김 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양쪽 무릎에 부상이 있어 테이핑을 했지만, 부상은 엄살인 듯 8강전에서부터 준결승전까지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백두장사 타이틀이 없었던 윤성민이었다. 윤성민 역시 4강전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기록이 있는 임진원을 상대로 잡채기와 뿌려치기로 손쉽게 승리하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승부는 이른 시간 결정 났다.

첫 번째 판 김 진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안다리를 성공시켜 첫 한 점을 가져왔다. 두 번째 판에서는 김 진이 큰 키를 이용해 들배지기로 2-0까지 앞서나갔다. 백두장사까지 단 한 판만을 남겨둔 김 진은 세 번째 판 역시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통산 5번째 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superpower@sportsseoul.com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 진(증평군청)
2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차승진(구미시청)
4위 임진원(영월군청)
5위 김향식(동작구청)
6위 윤민석(제주특별자치도청)
7위 손명호(의성군청)
8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