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박나래, 2달 동안 양세찬 짝사랑했지만 양세형 "너 언제부터 나 좋아했냐?" 헛다리

기사입력2020-07-27 10:0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개그우먼 박나래가 카르페디엠을 실천하는 욜로 라이프 전도사로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어제(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박나래는 장도연과 함께 일일 사부님으로 출연해 양세형, 이승기, 신성록, 차은우에게 화려한 욜로 라이프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오프닝부터 “사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한 박나래는 “진입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모두가 부담을 느끼는 사부의 조건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이곳에 출연하려면 ‘30년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초부터 섭외 요청이 있었지만 손사래를 쳤다. 그렇게 거절한 건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이 프로그램 뿐”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라이프 스타일을 두고 장도연과 제자 유치 경쟁에 나선 박나래는 “저는 카르페디엠이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신나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이라고 홍보했다. 또한 목포에서 공수해 온 유명한 빵부터 엄마 손맛이 들어간 무안 양파김치, 여수에서 잡아 올린 우럭, 그리고 보쌈과 보리새우전을 예고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본격적인 요리에 나선 박나래는 “전 쉬는 걸 못한다. 일이 없을 때도 꽃꽂이, 방송댄스, 폴댄스, 일본어, 디제잉을 배우러 다녔다. 쉬면 자존감이 낮아진다”라며, “난 대충 먹는 걸 사료라고 생각한다. 나의 자존감과 만족감을 위해 임금님처럼 잘 먹어야 한다. 임금과 거지의 차이는 ‘내가 나를 어떻게 대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살면서 박보검도, 이승기도 만날 수도 있지만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없다. 대시하고 고백을 하면 0%의 가능성이 50%가 된다”며, 연애 잔다르크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과거 양세찬을 향한 짝사랑을 고백하며 “열렬히 사랑했다. 눈물 없이는 못 듣는다. 두달을 짝사랑했지만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세형이만 보면 세찬이가 생각나 우리끼리 웃게 되고, 혼자만의 짝사랑을 장도연에게만 속닥거렸었다. 그런데 사랑이 커지다 보니까 티가 나게 됐다. 어느날은 세형씨가 느낌을 받게 된 거다. 양세형이 갑자기 '알고 있으니 빨리 이야기 해라. 언제까지 숨길 셈이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고 있었냐? 사실 마음이 많이 커졌다"고 하니까 양세형이 '언제부터 나 좋아했냐?'그러더라"고 폭로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이처럼 박나래는 특별하고도 확고한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이야기하며 ‘집사부일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부 패러다임을 제시하는가 하면, 과거 연애사부터 무명시절 에피소드까지 털어놓으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