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 토트넘과 작별.."앞날에 행운이 따르길"

박지혁 2020. 7.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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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며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118경기를 뛴 베르통언은 그동안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안방마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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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AP/뉴시스]토트넘의 얀 베르통언이 15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 이후 후반 22분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추가 시간 베르통언의 헤딩 결승 골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성적 7승 5무 5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권으로 올라섰다. 2019.12.16.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며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기쁨도 잠시. 수비를 책임졌던 베르통언과 작별을 고했다.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났다.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베르통언은 2020~2021시즌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118경기를 뛴 베르통언은 그동안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안방마님이다.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2012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15경기(12골)에 출전했다. '슈퍼 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동료들은 떠나는 베르통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해리 케인은 "베르통언과 함께 라커룸을 사용하고,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날에 건승을 빈다"고 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훌륭한 선수가 떠나 슬프다. 위대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선수였다"며 "최고의 순간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해리 윙크스는 "많이 그리울 것이다. 내가 유스팀에 있을 때와 그라운드 밖에서 큰 영향을 준 선수"라며 "행운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골키퍼 미셸 포름도 토트넘을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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