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 토트넘과 작별.."앞날에 행운이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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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며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118경기를 뛴 베르통언은 그동안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안방마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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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벨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얀 베르통언(33)이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며 6위를 차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기쁨도 잠시. 수비를 책임졌던 베르통언과 작별을 고했다.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끝났다.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베르통언은 2020~2021시즌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된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A매치 118경기를 뛴 베르통언은 그동안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안방마님이다.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2012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315경기(12골)에 출전했다. '슈퍼 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동료들은 떠나는 베르통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해리 케인은 "베르통언과 함께 라커룸을 사용하고,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날에 건승을 빈다"고 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훌륭한 선수가 떠나 슬프다. 위대한 사람이었고, 훌륭한 선수였다"며 "최고의 순간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해리 윙크스는 "많이 그리울 것이다. 내가 유스팀에 있을 때와 그라운드 밖에서 큰 영향을 준 선수"라며 "행운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골키퍼 미셸 포름도 토트넘을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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