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장 '3호 홍수' 형성..당국 긴장

문예성 2020. 7.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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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2020년 3호 홍수'가 형성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중국중앙(CC) TV는 수력부의 발표를 형성해 창장 중상류 지점에 설치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 유입되는 유량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초속 5만㎥를 넘겼고 '3호 홍수'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향후 3일 폭우가 지속될 예정이며 28일 전후 싼샤댐의 유입 유량은 6만㎥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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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싼샤댐 유입 유량 5만㎥에 달해
[이창=신화/뉴시스] 19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2020.07.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창장 수위가 높아지면서 ‘2020년 3호 홍수’가 형성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중국중앙(CC) TV는 수력부의 발표를 형성해 창장 중상류 지점에 설치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 유입되는 유량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 초속 5만㎥를 넘겼고 '3호 홍수'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싼샤댐은 160m가 넘는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고 창장의 104개 지류가 경계수위를 넘겼다.

향후 3일 폭우가 지속될 예정이며 28일 전후 싼샤댐의 유입 유량은 6만㎥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입 유량이 늘어남에 따라 당국은 싼샤댐 방류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하류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25일 충칭시 우룽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대량의 토사가 쏟아져 강줄기를 막는 바람에 '큰 호수'가 형성되기도 했다.

당국은 호수가 터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인근 주민 5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다만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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