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황윤성X김경민 "인권 없고 가혹" 일제강점기 가사집에 분노

박아름 2020. 7.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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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김경민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의 애환이 담긴 북해도 고락가 가사집에 분노했다.

7월26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사실을 4음절 가사형식으로 기록한 가사집이 소개된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한 배우 김애경과 트롯둥이 미스터T 황윤성, 김경민은 가사집 내용을 낭독하던 중 "인권이 전혀 없고 너무 가혹하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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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황윤성 김경민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의 애환이 담긴 북해도 고락가 가사집에 분노했다.

7월26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사실을 4음절 가사형식으로 기록한 가사집이 소개된다.

알 듯 말 듯, 익숙하지만 읽긴 어려운 한글로 빼곡하게 작성된 의뢰품. 일제강점기, 홋카이도에서 약 2년 동안 강제징용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한 피해자가 작성한 가사형식의 글로, 강제징용의 고단한 삶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런 내용의 가사집은 현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故 강삼술 씨가 작성한 1권과 개인 소장의 1권, 그리고 의뢰품까지 총 3권만 남아있는 것으로 희귀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날 쇼감정단으로 출연한 배우 김애경과 트롯둥이 미스터T 황윤성, 김경민은 가사집 내용을 낭독하던 중 “인권이 전혀 없고 너무 가혹하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밖에도 국화꽃과 모란이 그려진 ‘분청 조화 모란문 항아리’와 집안의 운수를 지키고 악귀를 쫓아주는 가신 ‘업과 귀면’이 등장해 우리 고미술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

한편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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