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난 중국, 이 댐 무너지면 방사능이..한국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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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어지는 폭우로 한·중·일이 모두 피해를 입는 가운데 특히 중국 남부는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원전 학계 한 인사는 "중국 상하이 지역 원전에 사고가 발생해 방사능이 유출되면 크루시오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제주 지역과 남해안이 직접 피해를 보고 일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 댐 최대 수위인 175m까지 물이 차도 끄떡없다고 한 만큼 공포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의 폭우 사태가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에 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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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어지는 폭우로 한·중·일이 모두 피해를 입는 가운데 특히 중국 남부는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외신과 중국 당국 발표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장시·안후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지난 22일 기준 이재민 4552만명, 사망 및 실종 142명, 가옥 파손 3만5000채의 피해가 발생했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액만 19조원에 달한다.
송롄춘 중국 국립기후센터 기상학자는 "중국은 여름철에 지속적으로 홍수가 발생하지만 이번은 유독 심하다"며 "북서태평양 상공의 아열대성 고기압과 장강 유역의 찬 공기가 만나 폭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에 의해 직접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온난화가 기후를 변화시켜 비정상적인 폭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과미래 이정윤 대표는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친산, 핑자산 지역(상하이 인근)에 원전이 7기, 2기씩 있는데 싼샤댐이 범람해 이 지역이 침수되면 대형 원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침수에 의한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로 벌어졌는데 똑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전 학계 한 인사는 "중국 상하이 지역 원전에 사고가 발생해 방사능이 유출되면 크루시오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제주 지역과 남해안이 직접 피해를 보고 일본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이 댐 최대 수위인 175m까지 물이 차도 끄떡없다고 한 만큼 공포감을 조성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의 폭우 사태가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에 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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