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에 갑질?..배우 박수인 "막말 들어"vs골프장 "사실 아냐" 입장차

김가영 2020. 7.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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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인이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수인과 골프장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배우 박씨가 일행들과 골프를 즐긴 후 골프장에 대한 악의적인 후기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박 씨는 골프가 끝난 후 SNS와 골프장 후기 게시판을 통해 캐디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해당 캐디는 이 글을 읽고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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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수인이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박수인과 골프장 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박수인(사진=SNS)
23일 한 매체는 지난 6월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배우 박씨가 일행들과 골프를 즐긴 후 골프장에 대한 악의적인 후기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씨의 일행은 사진을 찍고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더뎠고 뒷팀의 요청에 캐디는 신속하게 진행을 하기 위해 유도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박 씨 일행이 오히려 캐디를 향해 큰 소리로 질타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박 씨는 골프가 끝난 후 SNS와 골프장 후기 게시판을 통해 캐디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해당 캐디는 이 글을 읽고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이 매체가 언급한 박 씨가 배우 박수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수인은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박수인은 당시 캐디에게 막말을 들었고 이런 행동이 무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골프장 측의 답이 없어 포털사이트 후기에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골프장 관계자는 “캐디가 진행을 재촉하기는 했지만 반말을 하거나 무례하게 행동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배우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해 ‘귀접’,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 출연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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