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백신전쟁, 美 화이자 6억명분 확보..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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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과정에 있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에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계각국의 정부들이 백신물량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도 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임상3상과 중국 시노백생물유한공사가 개발중인 백신의 임상3상을 승인하고 11월까지 주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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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과정에 있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에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계각국의 정부들이 백신물량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도 이 대열에 합류해 생산과정에 참여하고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하는 백신에 19억5000만달러, 우리돈 2조3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1억명 분을 우선 확보하고, 5억명분을 추가확보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는 앞선 20일 독일에서 6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해당 물질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T세포 면역반응 유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상 시험에서 성공해 승인을 얻으면 연말까지 1억회분, 내년말까지 12억회분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미 보건복지부는 이 백신이 임상3상 시험에서 효과 등이 입증되면 미국인들은 무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은 자국 기업인 모더나, 존슨앤존슨 등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해 둔 상태다.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도 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임상3상과 중국 시노백생물유한공사가 개발중인 백신의 임상3상을 승인하고 11월까지 주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백신 생산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브라질 연구소는 1억200만개 생산 권리를 갖게 된다.
이와 별도로 브라질은 가장 개발이 빠르다고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억명분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임상3상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약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점이 새롭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일본 등과도 백신우선공급과 원료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CMO(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백신 원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는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백신생산과 수출협력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국내 생산물량을 최대한 우리국민이 쓸수 있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담았다고 했다. 다만 국내 생산으로 확보하는 물량과 보급 가격에 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제넥신의 경우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9월까지 결과를 낸 뒤 하반기에 2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메디톡스는 호주의 백신개발기업 박신과 함께 임상1상을 시작했다. 다음달 결과를 발표하고 추후 임상을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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