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일본 실질 성장률 -7.1% 전망..."코로나 직격"
"경제활동 재개로 7~9월 분기 이래 플러스 성장 전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일본 실질 성장률은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스 7.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닛케이 신문은 22일 종합 경제 데이터뱅크 NEEDS의 일본경제 모델에 전날까지 나온 각종 경제지표 정보를 입력해 산출 예측한 바 2020년도 성장률이 이같이 주저앉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질 성장률은 2020년도 대폭 하란에 대한 반동으로 전년도 대비 3.4%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전파한 충격이 이어지면서 급강하한 경기의 회복 속도가 더뎌진다고 관측했다.
2020년도 4~6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보다 7.4% 줄어들 전망이다. 연율 환산으로는 2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낙폭은 종전 기준치까지 포함해서 1955년 7~9월 분기 이래 최대이다.
반면 예측은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7~9월 분기 이후에는 일본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복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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