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노총, 투쟁 말고 사회적 책임 다해달라"

이정현 2020. 7.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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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며 노사정 대타협 합의안 추인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의 내부 진통 탓에 노사정 대타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노총은 노동계 대표 조직으로서, 요구와 투쟁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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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민주노총 내부 진통 탓 노사정 대타협 무산 위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며 노사정 대타협 합의안 추인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의 내부 진통 탓에 노사정 대타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노총은 노동계 대표 조직으로서, 요구와 투쟁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은 오는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표결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연다. 노사정은 고용유지 노력,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 로드맵 수립을 골자로 합의안을 도출해 지난 1일 협약식을 가지려 했지만 무산됐다.

김 원내대표는 합의안의 부결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만약 내일 민주노총 대의원 대회에서 부결된다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가 약화할 것”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은 선택이 아니라 경제활성화, 고용 안정, 글로벌 선도국가를 위한 필수 전략이며 합의가 무산되면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은 취약계층의 노동자”라 지적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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