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좋은 형이 돼줄게요" (러브FM)

황서연 기자 2020. 7.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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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주은이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21일 오전 방송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초대석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이 "최민수 씨가 나라를 몇백 개 구했나 봐요"라고 하자 강주은은 "최민수 씨가 나라를 구했다면 저는 몇백 개를 팔아 먹었나요?"라고 물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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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사이다 발언을 쏟아냈다.

21일 오전 방송한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 초대석에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이 "최민수 씨가 나라를 몇백 개 구했나 봐요"라고 하자 강주은은 "최민수 씨가 나라를 구했다면 저는 몇백 개를 팔아 먹었나요?"라고 물어 큰 웃음을 안겼다.

터프한 최민수를 길들인 방법을 묻자, 강주은은 "사람끼리 어떻게 길들이나, 모든 것을 일일이 야단하고 비난하기보다 꼭 해야 할 한 가지를 얘기했더니 흘려 듣지 않고 존중해주더라"고 털어놨다. 또 겉보기와 달리 알아서 챙겨 먹고 만들어서 나눠 먹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부부의 근황에 대한 질문에는 "최민수 씨는 자기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형을 만나고 싶어 했는데 어느 순간, 그게 나인가 싶더라. 그래서 민수 씨가 이젠 나를 형이라고 부른다"고 답하며, 최민수를 향해 "나 좋은 형이 돼줄게요. 의지가 되는 파트너가 돼줘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 사랑을 많이 나눠요"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씨 만날 거냐는 질문에는 "최민수 씨가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찾아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강주은 |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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