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자전거·걷기 즐기는 中 "언덕 정상서 쉬던 때, 가장 좋았다"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배우 주지훈이 일상에서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측은 주지훈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주지훈과 에스콰이어 코리아 그리고 럭셔리 패션브랜드 생 로랑이 함께 한 2020년 8월호 커버 촬영은 주지훈의 관능미에 초점을 맞췄다.

2020년 들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와 드라마 '하이에나'로 연타석 흥행 홈런의 주인공이 된 주지훈은 지금이 커리어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선배들 말로는) 배우는 마흔부터 시작이라고 하니 마흔이 되는 내년에 스타트라인에 잘 서기 위해 지금은 몸을 가다듬는 단계다"라고 답했다.

주지훈은 국내외의 상황 탓에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볼 때는 제가 6개월 정도 쉬는 걸로 보일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코로나 때문에 영화 '피랍'(감독 김성훈)도 미뤄지고, 준비하던 영화며 드라마가 다 미뤄졌다. (이 작품들) 관계자들이 개인적으로도 친하고 존경하는 분들이라 한동안 그분들과 만나서 같이 고민하고 회의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이 요즘 일상에서 가장 즐기는 건 자전거 타기와 걷기다. 그는 "양양에서 낙산으로 가는 장장 7km짜리 언덕 정상에 올라 길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쉬던 때가 최근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 일이 없을 때는 같이 작품을 했던 동료 배우들과 걷거나 자전거를 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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