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고 싶었다" 반즈, 한화 新중심타자 꿈꾼다

길준영 2020. 7. 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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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한국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한화는 지난 2시즌 호잉이 266경기 타율 2할9푼6리(1005타수 297안타) 48홈런 183타점 OPS 0.875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반즈는 지난 시즌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20경기 타율 2할5푼3리(478타수 121안타) 30홈런 95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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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초 2사 1루 한화 반즈가 선취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새로운 외국인타자 브랜든 반즈(34)가 한국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한화는 지난 2시즌 호잉이 266경기 타율 2할9푼6리(1005타수 297안타) 48홈런 183타점 OPS 0.875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4경기 타율 1할9푼4리(124타수 24안타) 4홈런 14타점 OPS 0.577로 부진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됐다.

한화는 반즈를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선택했다. 반즈는 지난 시즌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20경기 타율 2할5푼3리(478타수 121안타) 30홈런 95타점으로 활약했다.

반즈는 KBO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18일 데뷔전에서는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19일 경기에서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반즈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KBO리그에 오고 싶었다. 한화에서 제의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좋은 팀에 온 것 같다. 4개월 동안 야구를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다. 하루라도 빨리 팀에 합류하는 것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활약을 하겠다”며 한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반즈는 데뷔전 2루타를 터뜨리자마자 한화 덕아웃을 향해 엄지 세레모니를 했다. 팀 동료들도 열렬하게 반즈의 첫 안타를 축하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안타를 쳤을 때처럼 기뻤다”며 웃은 반즈는 “자가격리 기간 TV로 한화 경기를 보면서 세레모니를 하는 것을 봤다. 엄지 하나 보다는 2개가 나을 것 같아서 그런 세레모니를 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반즈에게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반즈가 중심타선에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팀에 장타를 쳐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외국인타자이기 때문에 국내타자들 보다는 힘이 있고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30홈런을 쳤다”라며 반즈의 파워를 기대했다.

반즈는 “스윙을 바꾸고 나서 장타력이 더 좋아졌다. 공을 센터쪽으로 높이 보낸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바꿨다. 파워는 자신있다. 득점권 상황이 왔을 때 장타로 많은 타점을 올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홈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35홈런을 기록해 9위 롯데(53홈런)와도 20개 가까이 차이가 난다. 파워히터를 애타게 찾고 있는 한화에서 반즈는 오아시스 같은 활약을 꿈꾸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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