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유리컵을 품절시킨 방탄소년단(BTS) 뷔.. 스위스 매체 "뷔는 미다스의 손"

최승우 2020. 7.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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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유력 일간지 '20 미누텐'(20 Minuten)는 "BTS가 이케아 유리컵을 품절시키다"라는 기사를 게재, "K-팝 스타 BTS의 팬들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누텐은 뷔의 사진을 보고 유리컵을 구매하려는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당 상품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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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유력 일간지 ‘20 미누텐’(20 Minuten)는 “BTS가 이케아 유리컵을 품절시키다”라는 기사를 게재, “K-팝 스타 BTS의 팬들은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누텐에 따르면 최근 뷔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 계정에 절친한 사이인 가수 픽보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사진에서 뷔가 들고 있던 유리컵이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및 생활용품 브랜드 ‘이케아’의 제품인 것을 알아냈다.

미누텐은 뷔의 사진을 보고 유리컵을 구매하려는 팬들이 몰리는 바람에,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당 상품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이에 뷔의 스위스 팬들이 “스위스 이케아에서 컵을 살 수 있다”는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스위스 이케아 측은 공식 SNS에 “즉시 재고를 더 준비하겠다. 브라질에서도 팬들이 몰려 오고 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누텐은 “뷔가 품절사태를 초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뷔는 그동안 옷, 액세서리, 뷰티용품 등 수많은 제품에 대해 ‘미다스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뷔는 지난 해 콜라보 향수 제품으로 전 세계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홍보영상에서 입고 나온 옷과 브로치, 공항에서 손에 들었던 책, 향초를 비롯해 최근에는 파자마까지 품절시킨 바 있다.

최근 미국의 유명 10대 패션 매거진 ‘틴보그’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관련 기사에서 ‘뷔가 즐겨 쓰는 제품’을 홍보 전략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틴보그는 “뷔의 애장품이라면 분명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홍보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20 미누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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