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음주운전' 논란 3일째 ing.."변명 여지 없다"

김민정 2020. 7. 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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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의 아내까지 사과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노우진의 음주운전 소식은 지난 17일 전해졌다.

그럼에도 비난이 감당이 안 되는 듯, 그는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최근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노우진TV'의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노우진이 음주운전 당시 경찰의 지시에도 도주하려 했던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강도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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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의 아내까지 사과하고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노우진의 음주운전 소식은 지난 17일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15일 저녁 11시께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노우진을 추격해 현장 검거했으며,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우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다.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우진의 아내 역시 SNS를 통해 남편의 일을 대신 사과했다. 그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라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사진=노우진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비난이 감당이 안 되는 듯, 그는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하고 최근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노우진TV’의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노우진이 음주운전 당시 경찰의 지시에도 도주하려 했던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강도가 거세졌다.

노우진의 음주운전을 의심했던 신고차가 차량을 처음 본 곳이 한남대교 부근이지만, 경찰에 의해 검거된 곳은 성산대교 근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노우진은 최소 13km 가까이 만취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이 알려진 지 3일이 지났고 아내까지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김병만과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개설하고 활동했다.

노우진은 2013년 10월 한 살 연하의 외주제작사 방송 PD 출신 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하나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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