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음주운전' 노우진 아내 SNS 심경글

이윤희 2020. 7.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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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개그맨 노우진과 그의 아내가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섰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입건이 보도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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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개그맨 노우진과 그의 아내가 직접 사과를 하고 나섰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입건이 보도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노우진의 아내 역시 SNS를 통해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일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노우진이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입건됐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준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우진은 검거직전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것으로 전해져 비난이 쏟아졌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등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SBS ‘정글의 법칙’과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2013년 방송사 PD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노우진 유튜브 채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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