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논란 다비치 강민경, "부족하고 미숙..앞으로 더 주의"

문병주 2020. 7.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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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3일 만에 사과했다.

강민경. [일간스포츠]

강민경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그리고 유튜브/인스타그램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느덧 유튜브를 시작한 지 햇수로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과 변함없이 지금도 ‘브이로그’는 촬영부터 편집 그리고 게시까지 모두 저 개인이 진행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해 본다는 기쁨에 여러 과정과 절차를 밟아가는데 있어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고 심경을 전했다.

강민경은 그러면서 “채널을 운영 해 나가면서 많은 구독자 분들도 생기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는 것에 한동안을 들뜬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다. 동시에,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는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강민경’을 통해 협찬이나 광고가 담긴 영상임에도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문제는 해당 영상들은 강민경이 직접 구매하고 후기를 전하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트였다.

논란이 일자 강민경은 “영상 업로드 이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해 사용해도 되겠냐는 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된 것”이라며 “그렇기에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다”고 해명했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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