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前 멤버 신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

박상후 기자 2020. 7.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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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민아는 "전날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라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신민아의 글이 게재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민아가 아이러브에서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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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아이러브(ILUV) 전 멤버 신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cocoah)'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민아는 "전날 새벽에 한강에서 많이 놀라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 경찰분께서 저를 구해주시고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다"라며 "저는 그 분의 얼굴을 뵙지 못했지만 제가 나으면 꼭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 정말 괴롭다.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꾸준히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밥을 여전히 먹지 못해 36kg이다. 저에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이 글도 몰래 보고 계실 텐데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민아의 글이 게재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민아가 아이러브에서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속적인 왕따를 당한 충격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해 4월 첫 번째 싱글 '갓 잇(Got It)'으로 데뷔한 한중 걸그룹 아이러브는 오는 8월 보토패스로 이름을 바꿔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신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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