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IS] 수지 "벌써 데뷔 10주년..잘 버텼다, 고생했다"
조연경 2020. 7. 15. 09:58
의미있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수지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수지는 디올과 함께 매거진 엘르 8월호 커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수지는 디올의 레디-투-웨어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과 액세서리들을 활용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2종의 커버 속 수지는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 블랙의 스타일링으로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의 여신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지난 7월 1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수지의 솔직한 소회를 들을 수 있었다.
"10주년이란 사실을 잘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수지는 "'잘 버텼다, 고생했다, 벌써 10년이 됐네' 딱 요 정도에요. 생각해보면, 데뷔 당시 어렸던 팬들도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길다면 긴 시간이지요. 결국에는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10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올해로 27살이 되는 수지는 “예전에는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게 실감이 잘 안됐어요. 다시 한번 살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런데 올해부터 삶의 유한함을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모든 것이 좀더 애틋하게 느껴지고, 더 과감해지는 부분도 있고요”라며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수지는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스타트업’을 촬영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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