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상 때마다 집중호우..장마 언제 끝나나?

정혜윤 입력 2020. 7. 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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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맛비 내륙 곳곳에 국지성 폭우
장마전선 오늘 남해로 물러나 일시 소강상태
장마 종료 예년보다 늦어질 듯..다음 주도 장맛비

[앵커]

올여름, 장마전선은 북상할 때마다 곳곳에 집중호우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오늘부터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주말부터 다시 내리겠는데, 예년보다 장마가 다소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장맛비도 내륙 곳곳에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경남 산청 지리산 부근에 277mm를 최고로 거창과 거제, 전북 부안과 전남 구례의 강수량도 200mm를 넘었습니다.

장마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강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먼 남해로 물러나면서 장마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이어 주말쯤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휴일에는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장마전선이 다음 주 후반까지 내륙에 길게 머물며 지역을 오가면서 폭우를 쏟아붓는 게릴라 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가 끝나는 시기도 예년보다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으로 장마는 제주도가 20~21일, 남부는 23~24일, 중부는 24~25일에 끝납니다.

그런데 현재 예보대로라면 제주도와 남부는 장마 종료가 조금 늦춰지는 셈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며 정체전선을 북한으로 밀어 올리면 장마가 끝납니다. 그런데 현재 예상 일기도를 보면 고기압 발달이 지체되는 양상을 보여 장마 종료 시기도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늦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 이후 찾아오는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는 7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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