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나쁜 사람" 오정세, '모범형사' 오늘(13일) 첫 등장

황소영 2020. 7. 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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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오정세

오정세가 '모범형사'에 오늘(13일) 처음으로 등장한다.

지난 6일 진행된 JTBC 월화극 '모범형사'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오종태 캐릭터에 대해 "많이 나쁜 사람"이라고 소개한 오정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양산해내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더.

앞서 공개된 '모범형사' 3회 예고 영상에 등장한 오정세(오종태)는 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면서도 낯빛 하나 변하지 않았다. 때마침 그를 찾은 사촌 장승조(오지혁)에게 "너 아직도 형사냐?"라고 반문하는 것만으로도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정세에게 장승조는 그저 태생부터가 하찮은 존재였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유산을 물려받아 한순간에 몇 백억짜리 인간이 됐다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부분. 그래서일까. 함께 공개된 스틸컷 역시 심상치가 않다. 장승조를 향한 살벌한 눈빛과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재산을 곧 그 인간의 가치로 여기는 인천제일신탁 대표 오정세는 '5년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인물'이란 설명 외 밝혀진 게 없었다. 그가 5년 전 그 사건과 관련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진실을 좇는 손현주(강도창), 장승조와 어떻게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모범형사'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 오정세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화면을 장악할 존재감이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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