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이 대통령 되면, 美는 베네수엘라처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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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급진좌파에 세뇌당했다"고 재차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두고는 "그는 거대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다"며 "그것은 그를 기분 좋게 만든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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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책, 미친 급진좌파적"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상대 후보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급진좌파에 세뇌당했다"고 재차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숀 해니티니와의 인터뷰에서 "조는 그저, 현실을 직시하자, 그는 급진좌파에 넘어갔다"며 "그는 그들(급진좌파)에 세뇌당했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폄하했다.
특히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연합 태스크포스(TF)가 전날 내놓은 정강정책 권고안을 언급, "그들이 거래한 것을 보면 모두 미친, 급진적인 좌파적인 것들 뿐"이라며 "조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코 그것에 맞서 싸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이 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우리나라가 고통받을 것이다. 증시가 폭락하고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그들은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조직을 해체할 것이다. 아마 역풍이 불거나 베네수엘라처럼 지옥이 될 것(go to hell like Venezuela)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나이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80대 후반, 90대 초반이지만 100%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을 안다"면서 편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74세, 바이든 전 부통령은 77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두고는 "그는 거대한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다"며 "그것은 그를 기분 좋게 만든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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