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비주얼 논란? 나도 보고 '이게 누구지' 싶어" 솔직[EN:인터뷰④]

배효주 입력 2020. 7.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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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비주얼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 출연한 강동원은 7월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동원=비주얼 이라는 공식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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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동원이 "비주얼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 출연한 강동원은 7월 1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동원=비주얼 이라는 공식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한다. 모자란 지점이 있으면 다음에 잘해야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이 앞서 인터뷰를 통해 "강동원의 잘생긴 비주얼이 오히려 약점"이라고 평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른 배우가 할 수 없는 걸 제가 할 수도 있다. 모든 배우 마찬가지다. 다들 쓰임이 있다. 그 쓰임을 확장해나가면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반도' 제작보고회 당시 뜻하지 않은 비주얼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강동원은 이후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를 통해 "그날 얼굴이 붓기도 했고, 컨디션이 안 좋기도 했다"며 "이젠 나도 나이가 있는데,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것"이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당시에 대해 강동원은 "그날 아침에는 이상하지 않았다. 사진이 이상하게 나온 것"이라며 "동영상으로 보면 안 그렇다. 나도 보고 '이게 누구지?'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것에 대해 강동원은 "도전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며 "새로운 걸 하지 않으면 못 참는 성격이다. 이미 했던 비슷한 걸 또 하는 것을 못 참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격은 긍정적인 편이다. 시니컬하기도 하지만. 스스로는 휴머니스트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15일 개봉하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016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는 2020년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연상호 감독과 막강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반도'는 더욱 커진 스케일과 강렬한 비주얼로 올여름 스크린을 강타하겠다는 각오다.

강동원이 맡은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정현이 맡은 민정은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다.

이 밖에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까지 전 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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