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대 남성 2명 헬스장서 코로나19 감염

김창희 기자 2020. 7.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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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헬스장을 다닌 20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과 대사동에 사는 20대 남성 2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 외에 대전에서는 145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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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45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운동…145번 접촉한 지인 등 3명 더 확진

145번 확진자, 라이브 카페서 색소폰 연주…방역당국 접촉자 파악 중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헬스장을 다닌 20대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과 대사동에 사는 20대 남성 2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53번과 154번 확진자인 이들은 145번 확진자(문화동 거주 50대 남성)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운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세 사람은 지난 3일 오전 대사동의 헬스장에서 운동했으나 가깝게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145번 확진자와 153·154번 확진자는 같은 헬스장만 이용했으나 나이 차도 나고 개인적 친분도 없다”며 “145번 확진자는 헬스장에서 덴털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하지만, 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들 2명 외에 대전에서는 145번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145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중구 산성동 거주 50대 여성(152번 확진자)과 145번 확진자의 사촌인 중구 오류동 거주 50대 남성이다. 또 유성구 신성동 거주 50대 남성(156번 확진자)도 지난 3일 중구 오류동 술집에서 145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5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 전까지 수시로 라이브 카페 등에서 길게는 3시간 동안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라이브 카페 등에서 다수 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인물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 자료 등을 질병관리본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1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을 다녀왔다. 이에 따라 더조은의원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150번 확진자가 근무한 정부대전청사 3동 6층 조달청 직원 13명과 143·149번 확진자가 근무한 세이백화점 직원 79명, 147·148번 확진자 부부가 일한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 의료진·직원 37명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김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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