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소시오패스, 대학도 대리시험" 조카의 폭로

강기준 기자 2020. 7.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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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가 책을 통해 그를 둘러싼 의혹을 폭로했다.

여기엔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쳐 아이비리그에 진학했으며, 각종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시절부터 남을 속이고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결과적으로 소시오패스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형이 병원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으며 병문안을 한번도 가지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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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가 책을 통해 그를 둘러싼 의혹을 폭로했다. 여기엔 트럼프 대통령이 돈을 주고 대리시험을 쳐 아이비리그에 진학했으며, 각종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7일(현지시간) 폴리티코는 메리 트럼프(55)의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나의 가문이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서 제기된 주요 폭로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1. 트럼프, 대리시험으로 명문대 갔다
/사진=사이먼앤슈스터 출판사

트럼프 대통령은 1964년 포덤대학에 진학했다가, 2년후 와튼스쿨로 적을 옮겼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수시로 와튼스쿨을 졸업했다고 밝히면서 '슈퍼천재'라거나 '안정적인 천재'라고 주장해 왔었다.

하지만 메리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와튼스쿨로 편입을 위해 친구에게 돈을 주고 SAT를 대신 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는 돈이 부족한 적이 한번도 없었고, 그의 누나인 메리엔이 종종 숙제를 대신해 주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SAT 점수가 결국 와튼스쿨에 입학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당시 와튼스쿨은 지원자의 40~50%가 입학할 정도로 입학 문턱이 높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포덤대에 대통령의 SAT 점수를 공개하지 말것을 위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 트럼프는 '소시오패스'...정신질환 있어
1993년의 트럼프 대통령 모습. /AFPBBNews=뉴스1

이 책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소시오패스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기간 학습장애를 앓았으며 이로인해 정보를 습득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친 프레드 시니어는 가부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아버지 밑에서 기 죽어 살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왜곡된 관계 때문에 그가 인간 감정의 모든 영역을 개발하거나 경험하는 능력을 적절히 기르지 못했다고 책은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어머니인 메리 트럼프와의 관계가 약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졌고, 형이 아버지에게 멸시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를 피하는데 절실함을 보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 시절부터 남을 속이고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결과적으로 소시오패스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형인 프레드 주니어는 파일럿을 꿈꾸다 아버지와 충돌이 심했고, 1981년 알콜중독으로 사망했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형이 병원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으며 병문안을 한번도 가지않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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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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