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명 사망' 일본에 폭우 또 온다..'특별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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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규슈(九州)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폭우로 기후(岐阜)현과 나가노(長野)현에 '폭우(大雨) 특별 경보'가 발령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기상청은 기후현과 나가노현의 여러 지역에 폭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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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규슈(九州)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폭우로 기후(岐阜)현과 나가노(長野)현에 '폭우(大雨) 특별 경보'가 발령됐다.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57명이 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기상청은 기후현과 나가노현의 여러 지역에 폭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5단계 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다. 토사 붕괴와 침수 등 중대한 재해가 이미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기후현에서는 이날 히다가와(飛騨川)가 범람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규슈와 도후쿠(東北) 지역에 걸쳐 큰 비가 계속되고 있다. 장마 전선이 정체되고 있어 도후쿠 지역에는 9일까지 국지적으로 하루 50mm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8일 오전 기준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57명이 사망했다. 2명이 심폐정지, 16명이 실종 상태다.
피해를 파악하지 못한 지역도 있어 경찰과 소방, 자위대가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규슈 7개 현에서 6일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최소 64만 9000가구, 약 142만 3000명에게 한 때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폭우 관련 특별비상재해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 경찰과 소방, 자위대 8만 명 태세로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홍수와 산사태로 발이 묶인 생존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미 최소 8만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됐다. 여기에 지난 7일 오후 아베 신조 총리가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자위대 수를 2만명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별비상재해는 상당히 비정상적(異常)이며 극심한 비상재해로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 피난민 및 주택 붕괴 등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교통, 라인프 라인이 광범위하게 두절돼 일상 생활과 업무환경이 파괴된 경우 지정할 수 있다. 특정 비상재해 특별조지법에 따라 지정된다.
지금까지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 2004년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현 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6년 구마모토(熊本) 지진, 2018년 7월 폭우(서일본 폭우), 2019년 동일본 태풍 등이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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