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모리코네와 꿈같던 시간..안식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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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스타 옥주현이 6일 별세한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92)를 추모했다.
옥주현은 모리코네가 펼친 '2011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오케스트라'에 출연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옥주현은 7일 소속사 포트럭주식회사를 통해 뉴시스에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당신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그 꿈같던 시간, 행복을 간직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오래 깊이 감사하며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기도 하겠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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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스타 옥주현이 6일 별세한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92)를 추모했다. 옥주현은 모리코네가 펼친 '2011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오케스트라'에 출연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옥주현은 7일 소속사 포트럭주식회사를 통해 뉴시스에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당신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그 꿈같던 시간, 행복을 간직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오래 깊이 감사하며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기도 하겠다"고 추모했다.
옥주현은 모리코네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지난 2011년 5월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했을 당시 2막 처음을 장식했다. 당시 모리코네와 함께 등장한 옥주현은 팬들의 환호 속에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영어 노랫말을 붙여 만든 '가시 속의 장미'를 불렀다.
옥주현은 거장 앞에서 긴장하지 않은 동시에 그를 존중하며 능숙하게 노래를 소화했다. 모리코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선율과 옥주현의 풍성한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뤘다. 옥주현은 당시 협연을 위해 두 달 전에 잡힌 스케줄도 미뤘을 정도로 열심을 냈다.
옥주현은 "모리코네 감독님과 연주했던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나요. 거장과 함께하는 무대라 리허설 때부터 많이 긴장한 저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며 안심을 시켜주셨죠"라고 기억했다.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은 아이돌 출신 1세대 뮤지컬배우다. 편견을 뚫고 자신의 전문영역 외의 장르에서도 능력을 인정 받았고, 모리코네의 부름도 받았다.
이후 뮤지컬에서 더욱 입지를 굳힌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 '캣츠'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 건달들' '엘리자벳'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위키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안나 카레니나' 등 화려한 출연 목록을 자랑하며 당당히 극을 이끌어가는 여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에는 팬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3' 프로듀서로 나서 주목 받았다.
옥주현은 오는 30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에서 타이틀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 캐스팅됐다. 올해 초300석 남짓 규모의 중소형 극장에서 공연한 이 작품은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옥주현의 가세로 이번에 700석 중대형 극장으로 옮겼다. 옥주현의 합류로 창작뮤지컬 활성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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