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훈, 뇌종양 투병 학생 위해 출연료 전액 기부
김진석 2020. 7. 7. 10:48
배우 김강훈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강훈은 11일 방송되는 EBS '나눔0700'에서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15세 최기극 군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한다.
3년 전 뇌종양 선고를 받은 최기극 군은 이후 후유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팔다리는 마비돼 혼자서는 움직일 수조차 없으며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천장에 물이 새는 반지하 집은 면역력이 약한 최기극 군이 지내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수년 동안 이어진 투병생활로 빚더미에 오른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설상가상 시력도 잃고 있어 학교에 돌아가고 싶은 최기극 군의 꿈은 점점 이루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김강훈은 최기극 군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하며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김강훈은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최)기극이 형의 상황을 전해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기극이 형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송은 11일 오후 2시 2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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