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 못 말리는 딸바보들X윤상현♥메이비 리즈 추억 연대기 (ft.거품♥) [종합]

김수형 2020. 7. 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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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에서 소이현과 인교진, 그리고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컴백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홈커핑 스페셜이 그려졌다.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빠지면 섭하면 부부, 전국민을 홀린 인소 신드롬 주역인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소환됐다. 광고주까지 섭렵한 그들에게 MC들은 "동상이몽의 성공작"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19년 10월을 끝으로 10개월만에 컴백한 인소부부는 "그 동안 드라마 하며 지내, 두 딸이 많이 컸다,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고 있다"며 폭풍성장한 인자매를 소개했다. 훌쩍 자란 하은이는 어느 덧 6살이 됐다며 범상치 않은 다리길이를 보였고, 소은이는 어느덧 4살이 된 모습으로 또박또발 말까지 잘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둘째가 등원 1일차라며 아빠의 등원 챌린지가 그려졌다. 아빠 배웅엔 눈물을 그렇게 흘린다고. 둘째의 유치원 극복기 가능할지 모두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갑자기 씩씩하게 헤어지는 둘째를 보며 당황했다. 인교진은 "왜 안 울지?"라 하면서 "애들은 역시 각자 인생을 사는 것, 자기랑 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시간이 흘러, 딸들이 하원했다. 수영장을 외치는 딸들에게 인교진은 "더 재밌는 것이 있다"면서 거실바닥에 물감놀이를 만들어냈다. 

오감자극하는 물감놀이를 준비한 인교진은 "코로나19로 온갖 놀이를 집에서 해결한다"며 기뻐했으나
소이현은 "물감놀이 집에서 하지만 욕실 안에서 진행했다, 물청소로 안 되는 거실바닥에 물감놀이는 아니었다"며 당황했다. 

대환장 물감파티가 시작됐다. 매일 입어야하는 유치원복까지 망치기 직전이었다. 소이현은 겨우 아이들을 타일러 옷을 갈아입혔고, 인교진은 아이들과 물감놀이에 빠졌다. 

이때, 인교진은 과학을 보여준다며 무리하게 놀이를 진행했고, 비닐 틈에 물감이 침투해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이미 엉망이 된 거실에 인교진이 뒷북으로 보수공사를 했으나 소이현은 한숨만 쉬었다. 아이들의 물감파티는 더욱 과격해졌고, 넋이 탈탈 털린 소이현의 표정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알리 없는 아이들은 예술혼을 불태우듯 물감놀이에 빠졌다. 

인교진은 자이언트 치약풍선을 만들겠다고 도전, 소이현은 "하지마라 진짜"라며 일촉즉발 위기를 보였다. 
인교진은 "싸이언스"라고 말하며 막무가내로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험에 실패했다. 오히려 거품 대참사를 일으켰고, 집은 아수라장이 됐다. 

소이현은 "전기배선이 다 있는데, 치워 이제 그만해"라며 화가 폭발했다. 인교진은 딸들에게 귓속말하며 "엄마한테 재밌다고 해달라"고 했고 딸들은 "엄마 재밌다, 더 놀거다"며 시동이 걸렸다. 

하지만 소이현이 화를 내자 아이들은 "이제 절대로 안 할 게요"라고 했고 아이의 한 마디에 소이현의 화도 사르르 녹았다. 소이현은 "다칠까봐 그런거다, 밖에서 더 재밌을 것"이라며 아이들을 타일렀다. 이를 본 MC들은 "아버지가 철딱서니가 없으면 애들이 눈치가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그려졌다. 차기작에서 김하늘과 부부로 출연 중이란 그는 극 중 현실에 지친 남편이 리즈시절로 돌아가는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윤상현은 "드라마처럼 리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메이비는 "지금도 리즈다"며 결혼 6년차 임에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타공인 대표작인 '내조의 여왕' 때 함께한 김남주를 꼽았다. 윤상현은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데뷔해 더 촬영장소가 소중하게 다가왔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과거 20대 리즈시절 때 했던 분식집이 있던 곳으로 향했다.  젊을 때 악으로 깡으로 하던 시절이라고. 기무라타쿠야 닮은 꼴로 화제가 됐던 과거 사진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쉽게도 20년 전 분식집은 편의점으로 변해있었다. 그럼에도 윤상현은 가족들과 함께 온 지금 순간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윤상현은 "20대 시절 아빠 너무 각이 나와서 아빠보고 놀랐을 것"이라며 리즈시절에 대해 자신감이 폭발했다. 

11년 전 전설의 태봉이를 만든 드라마 '내조의 여왕' 촬영지인 자하슈퍼를 찾았다. 윤상현은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 사람들이 날 다 알아봤다"면서 "차들이 날 보려고 지나가지도 않았다"며 네버엔딩 추억팔이를 이어갔다. 

다음은 아기자기한 동화마을인 프로방스로 향했다. 알고보니 오스카를 만든 '시크릿가든' 마지막회를 찍은 장소라 했다. 리즈 연대기 절정에 이른 장소에 도착한 윤상현은 "거품키스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며 아내 메이비와 이를 똑같이 따라해 대리 설렘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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