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돈金] 초저금리 시대.. 고배당펀드 어떠세요?

손희연 기자 2020. 7. 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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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 증시가 폭락하자 “지금이 기회”라면서도 위험성 높은 불안감은 지울 수가 없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미래를 대비한 재테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돈金’(알면 돈이 되는 금융상품)이란 코너를 마련,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시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 ⑬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배당포커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자 대안 투자처로 배당주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겹쳐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고배당주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주가 수익과 배당 수익을 확보하는 ‘안전 마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위험자산인 주식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면 배당주 펀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은 펀드를 말한다.

그럼 대표적인 상품은 뭘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 가운데 하나인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1’(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가 꼽힌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배당주 분산투자… 보텀업 리서치 적용 


배당주라 해도 주가 하락률이 배당수익률보다 크면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투자자의 고민이 깊은데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펀드는 배당주에 분산투자해 이러한 딜레마를 풀어줄 만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경쟁력이 높은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별 기업 경쟁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분석 방식도 톱다운(Top-down)이 아닌 보텀업(Bottom-up)을 택한다. 톱다운 방식은 금리, 경기, 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반대로 보텀업 방식은 거시경제도 고려하지만 그보다는 개별 기업이 한 섹터 안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고 성장 가능한지 따져 포트폴리오에 넣는 방식이다. 보텀업 리서치를 바탕으로 고배당 성향을 갖춘 기업을 골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코어(Core) 고배당주 ▲대형 고배당주 ▲전통적 고배당주 ▲배당 상향 가능 종목 ▲우선주 등 5개 유형으로 배당주를 분류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 우선 코어 배당주는 포트폴리오에 30%를 담는데 장기 성장성과 높은 배당 성향이 충족되는 기업을 고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텔, 삼성전자, 퀄컴 등에 직접회로(IC)칩을 공급하는 리노공업을 대표적인 사례로 든다. 

이종경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팀장은 “기업 본원의 경쟁력과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선정되는 코어(CORE) 고배당주, 사업의 안정성이 뛰어난 대형 고배당주, 배당수익률이 시장대비 3배 이상인 전통 고배당주 등 다양한 배당주식에 투자한다”며 “이를 통해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안정된 배당성향의 펀드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3개월간 수익률 18.64% ‘쑥쑥’


/그래픽=김은옥 기자.
실제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이 펀드는 최근 3개월 동안 18.64% 수익률(이하 6월30일 기준)을 올리면서 투자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인 마이너스(-)3.47%를 크게 웃돌았다. 1년 수익률도 2.98%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25%가량을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고배당주로 구성한다. 통신과 금융주 등에서 두루 투자 대상을 모색하는데 2014년 이후 줄곧 3% 이상의 배당률을 보이는 KT&G가 대표적 사례다. 보통주 대비 2배 이상의 배당성향을 보이는 우선주와 5%대 배당률을 자랑하는 전통적 고배당주 역시 펀드 내에 각각 15%, 7% 편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20%를 차지하는 배당 상향 가능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지배 주주와 배당정책 변경, 이익 성장으로 큰 폭의 배당 상향이 예상되는 기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배당 확대 요구에 대한 기대감이 해당 종목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는 평가다.

가치평가는 단순히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로 판단하지 않고 자기자본이익률(ROE), 현금배당성향, 부채비율,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별한다.

이 팀장은 “고배당주의 연초 낙폭 과대는 매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낙폭의 깊이와 기간 또한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 하락으로 인해 고배당 기업뿐만 아니라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의 경우 단기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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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son9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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