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도지사 선거 시작..고이케 재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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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 도쿄의 수장인 도쿄도지사 선거가 5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후보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는 현 지사인 고이케 지사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후보가 나섰다.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인 자민ㆍ공명당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이케 지사를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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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의 수장인 도쿄도지사 선거가 5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의 재선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후보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도쿄도 1800곳의 투표소에서 도쿄도지사 선거가 시작됐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 종료 직후 사전투표와 함께 곧바로 개표가 이뤄진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결과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자는 137만8422명으로 4년 전 선거 대비 7만명 가량 늘어났다.
이번 선거에는 현 지사인 고이케 지사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후보가 나섰다. 현재까지는 고이케 지사의 재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인 자민ㆍ공명당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이케 지사를 밀었다. 고이케 지사와 다투는 2위권 후보군으로는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회장, 오노 다이스케 구마모토현 전 부지사, 다치바나 다카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대표 등이 꼽힌다.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방안이 가장 중점적인 사안으로 다뤄진다는 평가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 전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밀폐, 밀집, 밀접 등 이른바 '3밀'을 피하겠다는 이유를 내세워 거리 유세를 한 번도 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만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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