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회 신도 확진자 5명..감염원 '방문판매' 주목
[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한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잇따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진 기자, 오후에 추가 확진자가 나왔나요?
[리포트]
광주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오후에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명 늘었는데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으로,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와 오늘 현재까지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이 광주 북구의 일곡중앙교회에 확진자들입니다.
지난달 27일 신도인 92번째 확진자와 교회에서 식당 봉사를 하거나 식사를 한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 격리병상이 포화 상태여서 확진자 4명은 전남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당 교회는 신도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시설폐쇄 행정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금양오피스텔, 광륵사, 광주사랑교회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의 감염원이 오피스텔의 '방문 판매 업체'와 관련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곡중앙교회 신도인 전북 28번째 확진자가 오피스텔 확진자와 만남이 있었고, 일부 오피스텔 확진자들이 대전이나 전주의 방문 판매 업체 확진자의 동선과도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전남지역에서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라남도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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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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