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숨지게 한 '김민교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는 어떤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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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의 80대 노인이 배우 김민교(사진)씨의 반려견 2마리에 물린 뒤 두달간 치료를 받아오다 3일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김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80대 여성)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4일 경기 광주시의 한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갑자기 담장을 넘어 달려든 김씨의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 두 마리에 팔과 허벅지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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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의 80대 노인이 배우 김민교(사진)씨의 반려견 2마리에 물린 뒤 두달간 치료를 받아오다 3일 새벽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의 대형견 ‘벨지안 쉽도그’에 관심이 모인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김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80대 여성)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4일 경기 광주시의 한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갑자기 담장을 넘어 달려든 김씨의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 두 마리에 팔과 허벅지를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벨지안 쉽도그는 ‘양치기 개’로 잘 알려진 견종으로, 경찰견이나 군대견으로 훈련받기도 한다.
근육과 뼈가 다른 견종에 비해 발달해 점프력이 뛰어나며 행동이 민첩해 경주용 견으로도 쓰인다.
이름대로 벨기에 태생으로, ▲길고 검은 털의 그로넨달 ▲황갈색 거친 털의 라케노이즈 ▲검은색 얼굴에 짧은 황갈색 털의 말리노이즈 ▲검은색 얼굴에 긴 황갈색 털을 가진 터뷰렌 등 변종이 만들어진 장소에 따라 네 종류로 나뉜다.
한편, 경찰은 A씨 유족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김씨도 불러 사고 경위 등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한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만약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고가 알려진 후 김씨는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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