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사장 회의.."추미애, 총장 지휘배제 지시 문제 있다" 대부분 동의

박기완 2020. 7.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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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검·언 유착' 의혹 수사에 대해 총장 지휘를 배제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는 부당하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검사장들은 추 장관 지시 가운데 수사자문단 소집 중단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총장의 수사지휘를 배제하라는 건 문제가 있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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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검·언 유착' 의혹 수사에 대해 총장 지휘를 배제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는 부당하다는 의견에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50분까지 9시간 가까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재로 긴급 검사장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검사장들은 추 장관 지시 가운데 수사자문단 소집 중단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총장의 수사지휘를 배제하라는 건 문제가 있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추 장관에게 재지휘를 요청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대응책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국 검사장 회의는 고검장과 수도권·비수도권 지검장으로 나눠 세 차례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고, 윤 총장은 주로 경청하거나 인사만 한 뒤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온 검사장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한 뒤 추 장관 지시 수용 여부를 비롯해 본인의 거취 문제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추 장관은 어제 수사자문단 소집을 하루 앞두고 '검·언 유착' 의혹 수사 적정성을 따지는 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수사 독립성 보장을 지시했습니다.

대검은 추 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직후 윤 총장이 부장회의를 소집해 오늘로 예정됐던 전문수사자문단은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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