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기 "'놀면 뭐하니?' 인상깊게 봐..유재석 형님 대단"

황소영 2020. 7.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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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승기가 요즘 인상 깊게 본 예능 프로그램으로 MBC '놀면 뭐하니?'를 꼽았다.

3일 오후 넷플릭스 '투게더'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된 것.

앞서 지난 6월 28일 8편의 에피소드로 공개된 '투게더'는 이승기와 중화권 스타 류이호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을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 SBS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와 고민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기와 류이호는 1986년생 동갑내기. 하지만 태어난 곳도, 사는 곳도 달라 언어와 문화 자체가 다르다. 다년간 예능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이승기와 '예능 초보' 류이호의 모습이 시너지를 발휘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카메라에 담기며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해외 팬들의 리액션 또한 가공되지 않아 리얼 버라이어티의 면모를 한껏 살리고 있다.

이승기는 "'범인은 바로 너!' 제작진이 '투게더'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제안을 해줬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참여하게 됐다"고 운을 떼면서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을 해줘서 계속 일하고 있다. 요즘은 특히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선택하면서도 좀 더 도전적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증명해보고 싶은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예능이나 최근 인상 깊게 본 예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일단 (유)재석이 형님이 하는 '놀면 뭐하니?'를 인상 깊게 봤다. 1인 플레이 프로그램이다. 그간 형이 해왔던 상황들과 비교하면 너무도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뭔가를 이뤄내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나 역시 기분이 좋더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아 '나도 나만이 할 수 있는 도전이 뭘까?'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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