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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내정' 박지원 "文대통령에 감사...김대중·노무현 떠올라"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3 16:39

수정 2020.07.03 17:16

-3일 내정 발표 후 SNS로 소회 밝혀
-"국정원 본연 임무 충실...개혁 매진"
'국정원장 내정' 박지원 "文대통령에 감사...김대중·노무현 떠올라"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3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정원장 후보자에 내정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의원 시절 누구보다 활발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전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프로필>
△1942년 전남 진도 △문태고 △단국대 경영학과 △청와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원내대표 △14·18·19·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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